낳다 vs 낫다 - 맞춤법 가이드 5편
낳다 :
1) 배 속의 아이, 새끼,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
2) 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
3) 어떤 환경이나 상황의 영향으로 어떤 인물이 나타나도록 하다
낫다 :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.
기사의 댓글이나 카페, 블로그 등 글을 보다보면 이런 글이 자주 보입니다.
A 댓글 : 에이 아무래도 a보단 b가 낳지
-> B 대댓글 : 뭘 낳아 애기 낳니
-> C 대댓글 : 낳x 낫
이렇게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여도 꽤 많은 빈도 수로 틀리는 문법입니다. 정의를 보면 당장은 이해하겠지만 막상 적으려고 생각해보면 자주 틀리는 문법, 헷갈리지 않게 추가 예시로 살펴볼까요??
1. 낳다
ex) 아이를 낳다 / 학점A+라는 결과를 낳다 / 희대의 과학자를 낳다
예시에서 보면 흔히 보는 낳다의 문장을 볼 수 있습니다. 추가로 주의할 점은 '낳다'의 의미로 쓰이면 '낳' 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사용하더라도 유지해야 합니다.
ex) 아이를 낳으니 / 결과를 낳지 않았다 / 아이를 낳고 나서
2. 낫다
ex) A카페보다 B카페가 더 낫더라 (괜찮더라) / 꾸준히 운동하다보니 병이 나았어 (괜찮아졌어)
정의를 보면 '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' 입니다.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'보다' 입니다. ~보다 ~하다 라는 문장은 '비교'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. 그래서 '낫다 = 괜찮다' 의미로 치환했을 때 자연스러우면 맞는 문장이 됩니다.
확실히 누군가가 틀린 점을 지적해주면 '아 이건 절대 안 틀려야지' 라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. 그래서 정의 아래에 커뮤니티의 글을 적어보았는데 어떠신가요?? (이미 겪으신 분들껜 죄송합니다😔😔) 앞으로 이렇게 기억해보아요^-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