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기이한 현상 중 하나, 역월세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.
말 그대로 반대로 주는 월세라는 뜻입니다.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,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주는 월세라는 의미입니다.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구요?? 실제로 존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.
그렇다면 왜 역월세라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는지 배경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.
이 내용도 역전세의 내용과 이어집니다. 아래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게요.
2020년 본인 돈 1억 + 임차인 돈 4억 = 매매가 5억에 맞추어 집을 매매한 임대인 A의 집에 임차인 B가 들어서게 됩니다.
전세가율 80%인 집을 잘 찾아서 갭투자를 진행한 A는 콧노래를 부르며 거래 성사를 즐거워합니다.
시간이 지나 2022년, 2년 뒤 재 계약하려고 보니 부동산 하락기로 인해 매매, 전세가가 1억씩 빠지게 됩니다.
임차인 B 입장에선 굳이 1억을 더 비싸게 계약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, 임대인 A에게 재 계약을 요구하게 됩니다.
하지만 영끌하여 갭투자를 진행한 A로서는 1억이라는 목돈을 충당할 곳이 없었는데요,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임차인 B에게 1억에 대한 금리를 계산하여 월세처럼 주는 것이 역월세로 탄생하게 됩니다.
위의 표처럼 표기하니 이해가 수월한가요?? 실제로 이런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고 하며, 임차인 입장에서도 월세처럼 돈 받으며 추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언제 경매로 빠질지 모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.
모두들 부동산 하락기와 더불어 주식 시장도 파란불이 켜져 있지만, 이럴 때 일수록 미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천천히, 하지만 깊은 공부를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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