왠 vs 웬 - 맞춤법 가이드 3편

 

 

왠 : '왜인지'로 치환되는 경우 사용

웬 : 어찌 된, 어떠한 뜻을 의미함. 위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경우 사용

 

이번엔 한 가지만 제외하고 모든 경우에 '웬'을 쓰게 됩니다. 예시를 살펴 볼까요??

 

1. 왠지 vs 웬지 

ex) 오늘 왠지 느낌이 좋지 않다. 왠지 불안함을 느낀다.

왠지 = 왜인지로 치환해도 문맥과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. => 오늘 '왜인지' 느낌이 좋지 않다.

 

2. 왠일 vs 웬일

ex) 웬일로 연락했어?

정의에서 설명한 부분과 같이 여기선 '어찌 된'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.

어찌 된 일로 연락했어? 라고 치환되면 문맥이 잘 이어지게 됩니다.

 

3. 왠만하면 vs 웬만하면

ex) 웬만하면 더 이상 연락하지마

웬 vs 왠 중에 가장 실수가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 (저 또한 한 번씩 깜빡하고 찾아본다는..)

왠만하면 이란 단어는 없습니다.

 

4. 왠 vs 웬

ex) 웬 영문도 모를 일이 발생했네

여기에 왠을 넣는다 생각하면 => '왜인지' 영문도 모를 일이 발생했네 문장으로 바뀌게 됩니다. 왠을 넣을 경우 어색함이 느껴지시나요?

또한 정의를 이용하면 '어떠한' 의미로 사용된 경우입니다.

 

 

많은 예시를 들었지만 '왠 =  왜인지' 제외하고 모두 '웬'을 사용 한 가지만 기억하면 구분하기 쉬울 겁니다.